교육과학기술부 조율래 차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1단과 발사대의 연결 부위에서 이상이 발견돼 오늘 예정된 발사일은 연기된다"며 "기술진들이 1단과 발사대 연결 부위의 이상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이어 "나로호를 다시 눕혀서 원인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3일은 연기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보완조치 후 발사일정을 다시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로호 발사 연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탄식의 목소리를 자아냈다.
트위터 아이디 '@ann****'은 "나로호 주입장치 이상. 연료가 샌다네요. 오늘 발사를 중단했고 빠르면 다음주 정도로 연기. 이번 만큼은 성공을 해야할텐데. 너무 아슬아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아이디 '@elep****'을 가진 트위터리안은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합니다'라고 트윗하려고 보니 발사 중단 소식이 들리네요.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아이디 '@hom***'은 "나로호 발사 연기, 남들 시선 의식하지 말고 준비 잘 해서 성공하길 바랍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나로호 공식트위터 '@kari2030'는 "하늘문을 열기가 정말로 어렵다는 걸 또 한번 알게됩니다. 현재 나로호는 발사대에서 조립동으로 수리를 위한 이동을 준비중입니다"라며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성공발사를 위해 다시 한번 화이팅 할 수 있게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