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연기에 네티즌 '탄식', "설마 이번에도…"

입력 2012-10-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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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6일로 예정된 나로호 3차 발사가 준비과정 중 1단과 발사대의 연결부위(헬륨가스 주입부)에 이상이 발견되면서 전격 연기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조율래 차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1단과 발사대의 연결 부위에서 이상이 발견돼 오늘 예정된 발사일은 연기된다"며 "기술진들이 1단과 발사대 연결 부위의 이상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이어 "나로호를 다시 눕혀서 원인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3일은 연기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보완조치 후 발사일정을 다시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로호 발사 연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탄식의 목소리를 자아냈다.

트위터 아이디 '@ann****'은 "나로호 주입장치 이상. 연료가 샌다네요. 오늘 발사를 중단했고 빠르면 다음주 정도로 연기. 이번 만큼은 성공을 해야할텐데. 너무 아슬아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아이디 '@elep****'을 가진 트위터리안은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합니다'라고 트윗하려고 보니 발사 중단 소식이 들리네요.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아이디 '@hom***'은 "나로호 발사 연기, 남들 시선 의식하지 말고 준비 잘 해서 성공하길 바랍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나로호 공식트위터 '@kari2030'는 "하늘문을 열기가 정말로 어렵다는 걸 또 한번 알게됩니다. 현재 나로호는 발사대에서 조립동으로 수리를 위한 이동을 준비중입니다"라며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성공발사를 위해 다시 한번 화이팅 할 수 있게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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