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가 모바일 게임 사업 강화에 나선다. 모바일 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소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연내 10종, 내년에는 70~100여종의 신작을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라이브플렉스는 26일 오전 11시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모바일 게임 사업 전략 및 라인업 발표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모바일 사업에 대한 계획과 목표를 밝혔다.
우선 라이브플렉스는 내년 출시 예정 게임 중 30%를 자체 개발작으로, 나머지 70%는 퍼블리싱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해외 게임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게임을 소개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며 “내부적으로도 모바일 게임 인력 변동이 빈번하기 때문에 긴 시간 개발력 투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브플렉스는 모바일 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소 1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또 라이브플렉스는 ‘게임클럽 미니’라는 신규 모바일 브랜드를 통해 별도의 모바일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김 대표는 “게임클럽 미니의 1차 플랫폼은 이미 완성됐다”며 “2차 플랫폼은 내년 2월 경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브플렉스는 최근 게임 유통 플랫폼의 대세로 떠오르는 카카오와의 협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자사의 게임 라인업과 카카오톡의 라인업은 성향이 다르다고 판단했다”며 “카카오와의 협력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