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달러 혼조… 미국 신용등급 우려·지표 부진

입력 2012-10-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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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퍼진 가운데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나타내면서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일대비 0.01% 하락한 1.2934유로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6% 내린 80.05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미부동산협회에 따르면 9월 미국 잠정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에 그치며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전문가 예상치는 2.5% 증가였다.

기업 설비투자의 선행지표 격인 방산을 제외한 자본재 주문 역시 전월 대비 0.2% 증가한 603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0.7% 증가에 못 미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소문이 확산되자 피치 대변인은 “오는 2013년 말까지 ‘부정적’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며 앞서 발표했던 성명서 내용을 재확인했다.

게인캐피탈그룹의 에릭 빌로리아 외환전략가는 “미국 경제지표가 기대치보다 낮았고 앞으로 전망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엔이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빌로리아 전략가는 중앙은행의 움직임에 따라 엔에 매도세가 커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오는 30일 일본은행(BOJ)의 정책회의에서 추가 완화책이 나온다면 엔을 팔기 위한 좋은 이유가 된다”고 밝혔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2% 떨어진 103.53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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