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윤, “처음 경험한 LPGA, 많은걸 배웠다”

입력 2012-10-26 17:10 수정 2012-10-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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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R 단독선두 오르며 시즌 2승 기회 바짝

▲양제윤(KLPGT 제공)
같은 경기장 전혀 다른 스코어. 양제윤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한바짝 다가섰다.

지난 2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양제윤. 그는 이 대회에서 3오버파 219타로 공동 45위에 랭크됐다. 그로부터 나흘 뒤 같은 대회장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사표를 던진 그는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는 다른 모습으로 선두에 올랐다.

“오늘 기분 좋게 경기 했다. 샷이 너무 좋았지만 퍼팅은 살짝 아쉬웠다”고 운을 뗀 양제윤은 지난주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LPGA 투어에서 경기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양제윤은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경기 했다. 경쟁자들과 샷대결을 한다기 보다는 천진난만하게 공을 친 것 같다. 같은 프로지만 미국 선수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면서 많은걸 배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경기 둘째날 박세리, 최나연 선수와 플레이를 했고, 마지막 날에는 스테이시 우리스와 펑샨샨과 함께 치면서 그들의 기술적인 모습보다는 경기 운영방식에 대해 많은걸 배울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골프를 치면서 스코어를 줄이겠다는 욕심보다는 매 상황마다 진지함과 집중력에 조화돼 경기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랬다고 전했다. 경기 후 바로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 당시 경험했던 것들이 많은 영향을 미치면서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1개의 보기만을 적어내며 톡톡한 효과도 봤다.

양제윤은 이번시즌에 상금왕 보다는 대상에 욕심이 난다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부문별 순위를 보니 대상포인트 부문 1위에 내이름이 올라 있었다.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꼭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제윤은 “내일 날씨가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오히려 내게 기회가 찾아왔다고 생각했다. 장타를 살려 실수를 최대한 줄리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고 말하며 시즌 2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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