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곡물가 급등 대비…정부, 사료지원 예산 늘린다

입력 2012-10-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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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사료지원에 올해보다 1650억원 늘려 369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곡물 수입량의 69.5%가 사료용으로 수입된 가운데 6월 중순부터 국제 곡물가격 올라감에 따라 내년 초 국내 사료 가격은 올해보다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국내 배합사료 가격이 내년 상반기에 10.2%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배합사료 대체 효과가 있는 풀사료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풀사료 전문재배단지와 유통센터 지원 등에 154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료업체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료원료 구매자금으로 950억원을 지원한다.

또 1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2400여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평균 5000만원씩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현재 그 비중이 50% 달하는 외상거래를 줄여 약 12~15%에 달하는 이자율 부담이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국회의 예산 확정 후 관련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완화 효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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