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스페인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8bp(1bp=0.01%) 떨어진 1.75%를 기록 중이다.
전일에는 1.85%까지 오르며 지난 9월17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스페인 통계청(NSI)은 이날 3분기 스페인의 실업률이 25.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실업률 24.63%보다 0.39%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NSI는 3분기 동안 8만5000명 이상이 직장을 잃었으며 실업자 수가 578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윌리엄스캐피털그룹의 제임스 코어드 트레이더는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면서 미국 국채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며 “롤러코스터에 올라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