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침 인천에서 1시간 20여분에 걸쳐 행사장에 도착한 60대 부부도 있었다. 이 부부는 자전거 행진에 대한 열정은 젊은이 못지 않았다.
이 부부는 "건강을 챙기는 데 자전거 만큼 좋은 게 없다"며 "서로 건강도 챙겨주면서 오랜 시간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부 금술에도 그만"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중급자들을 선두로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출발선상에 섰다. 출발 직전 문종현(32)씨는 "아라뱃길은 처음이다. 많이 설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