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유럽연합(EU)과 '제3차 한-EU 핵융합 협력 조정위원회'를 열고 핵융합에 대한 공동연구와 협력활동 결과를 점검한다.
28일 교육과학기술부는 EU와 핵융합 협력 조정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2차 회의 후 이후 추진된 연구와 협력에 대한 점검과 함께 새 협력의제를 발굴·논의하기 위함이다.
양측은 각국의 핵융합 연구장치를 중심으로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의 기술협력 착수 등을 추가로 협의한다. 또 국내 대학들이 새롭게 제안한 다양한 기술협력 의제도 논의해 핵융합 전문인력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양측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한-헝가리 공동연구실'을 열어 빔방사분광계를 개발, 올해부터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장치(KSTAR)에 장착·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내년 KSTAR에 장치할 리튬빔 진단장치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