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다음달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3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양국 재무당국은 업무 전반의 경험을 교환하고 공유하고자 기관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해각서에는 거시경제와 세입ㆍ세출, 재정정책, 국고관리, 공기업 관리, 인력개발과 조직관리 등에 대한 협력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박재완 재정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재정부, 금융위원회, 관세청, 조달청, 수출입은행 등에서 10명이 참석한다. 인도 측은 치담바람 재무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재무부와 수출입은행 등 8명의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재정위기 장기화로 신흥국간 경제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한-인도 양국의 글로벌 위기극복의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신흥국간 공조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