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7차 아시아 고위 공무원 대상 금융정책 연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12개국 17명의 국제금융ㆍ금융정책 담당 고위 공무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금융제도와 금융시장 발전 경험, 역내 금융협력 현황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듣는다. 또 우리나라 주요 금융 기관을 방문해 주요 업무 현황과 조직 및 업무 운용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는 기회를 갖는다. 자동차, 조선 등 산업 현장도 시찰해 한국의 개발경험을 공유한다.
재정부는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간 금융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금융제도와 산업에 대한 아세안·중앙아시아 국가 공무원들의 이해를 높여 관련국 진출을 위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2006년 처음으로 아시아 국가 공무원 연수를 실시했으며 2007년부터는 중견공무원 과정과 고위공무원 과정을 분리해 매년 2회씩 연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