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가격이 두 달 만에 ℓ당 20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28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6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ℓ당 1999.1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2000원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8월21일 이후 56일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2067.45원), 충남(2007.64원), 경기(2000.69원), 강원(2000.33원) 등 4곳을 제외한 나머지 12개 광역시·도가 1970~1990원대까지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원유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제석유제품 가격이 큰 폭의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 소비자 가격도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