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오바마 지지 선언

입력 2012-10-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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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주 ­­아이오와 지역지는 룸니 지지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27일(현지시간) 선언했다.

NYT는 지난 2008년 대통령선거 당시에도 민주당 후보인 오바마를 지지했다.

NYT는 이날 ‘버락 오바마에게 재선을’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달 6일 대선에서 승리해 다음 임기에서도 미국인들이 원하는 정책을 펼쳐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965년 이래로 가장 광범위한 건강보험정책 개혁을 추진했으며 여성의 권리를 강화하고 이라크 전쟁을 종결시켰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이어 NYT는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성장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그의 정책은 힘있는 자들이 아닌 힘없는 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려 한다”면서 “미국 경제 회복이 느리고 또 다른 경기침체 위험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이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선택은 더욱 명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경합주인 아이오와주의 유력 지역지 디모인레지스터는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디모인레지스터는 1972년 리처드 닉슨 후보를 지지한 이후 공화당 후보로는 롬니가 처음이다.

신문은 롬니가 경제 불황을 해결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예산에 대해 의회와 타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후보로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롬니 후보는 경제 부흥을 정책 최우선순위로 놓고 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4년간 하지 못한 경제·안보 현안을 해결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오바마와 롬니를 지지하는 신문은 32대 25로 지난 26일의 17대 15에서 좀 더 격차가 벌어졌다.

두 후보를 지지하는 신문의 총 발행수도 867만부와 449만부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미국 최대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발행 부수 2위인 USA투데이는 아직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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