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분위기 반전 “제품 이상없다”

입력 2012-10-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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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금주 중 판매 재개 기대…중국·일본 검사 결과도 곧 나올 듯

벤조피렌 검출로 위기를 맞고 있는 농심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해외에서 가장 빠르게 회수 결정을 내린 대만에서 벤조피렌이 불검출 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농심은 대만 정부 공인 검사기관인 ‘화요(華友) 기술연구소’가 현재 대만에서 유통중인 △얼큰한 너구리 △순한 너구리 △신라면 등 3종에 대한 벤조피렌 검출 여부를 분석한 결과 제품 모두 불검출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연구소의 벤조피렌 검출 한계 기준은 5ppb이며, 위 3종에 대한 분석결과 불검출(NOT detected)이라고 판명했다. 농심은 이 분석결과를 대만 식약청인 위생서(衛生署)에 제출했다. 판매재개 여부가 금주 초에 결정될 전망이다.

‘화요 기술연구소’는 대만 정부 공식인증 검사기관으로서 약품, 식품 및 화장품의 환경적, 생물학적 분석과 유해물질 검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대만은 농심이 일본에 이어 아시아권에서 두번째로 수출을 많이 하는 지역으로 이번 불검출 확인결과가 중국을 비롯, 화교권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수 조치가 이뤄진 중국·일본에서도 검사 결과가 곧 나올 예정어서 농심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내 여론이 농심에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나 검사 결과가 불검출로 나타날 경우 즉각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벤조피렌은 생선을 구울 때 불에 탄 부분 등에 함유되어있는 물질이지만, 한번에 섭취하는 양이 적기 때문에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일본에서는 규제대상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속하게 해당제품이 수출되는 국가에서 유통중인 제품 샘플을 해당 국가 공인시험기관에 분석을 의뢰, 벤조피렌 검출 여부를 확인해 식품당국에 제출하는 등 발빠르게 후속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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