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현대위아에 대해 수익성 좋은 부품의 생산능력 확대로 높은 영업이익률 지속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3분기 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는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조7410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72.9% 증가한 1442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이로써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5.4%에서 8.3%로 크게 상승하며 예상치(7.3%)를 상회했다”며 “자동차부품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8% 성장률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5.2%에서 8.3%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 모멘텀은 기아 중국 3공장(14년 3월) 가동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기계사업부문에서는 1분기에 사상 최대의 수주를 기록했는데 더욱 긍정적인 부분은 공장자동화(FA)에 대한 견고한 수요로 기계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은 12년 2분기부터 8%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서 연구원은 “3분기 말 기계사업부문의 수주 잔고는 전년동기 9866억원에서 1조345억원으로 증가했다”며 “하지만 1분기 말 1조2400억원에서 2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선별 수주 때문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