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대장암센터가 새로운 치료법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대장암센터는 ‘복막 절제술’과 ‘수술 중 복막으로 삽입한 관을 통해 5일간 항암제를 투여하는 치료법’을 도입해 16명의 환자에게 시행한 결과 5년 평균 생존율이 약 82%에 이른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 단국대병원은 대장암 환자의 치료 성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 복강내온열항암치료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장비는 수술 중 복강내항암치료 시 복강내 온도를 42℃ 정도로 유지함으로써 온열에 의한 항암효과와 함께 항암제의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비다.
단국대병원 대장암센터에서는 복강내온열항암치료기를 도입함으로써 향후 대장암 복막전이의 치료성적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위암 및 난소암 등에 의한 복막전이에 대해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우성 병원장은 “향후에도 암 환자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지기 위해 환자 동선을 고려해 진료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장기별로 특성화된 전문센터를 구축하는 등 중부지역 최고의 암 치료 거점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