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비즈센터’ 개소… 완결형 의류생산단지 본격 운영

입력 2012-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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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서울시·산단공 협력 추진… 지원기관도 함께 입주해 시너지 효과 극대

동대문 지역에 국내 최초로 기획·디자인, 패턴, 봉제 등 전 단계의 의류업체가 입주하는 완결형 의류생산단지가 설립,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윤상직 지경부 제1차관, 전순옥 국회의원,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분 패션비즈센터’가 개소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센터 입주업체의 사업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생산제품 홍보와 전시공간도 3일간 마련된다.

패션비즈센터는 최근 생산시설 해외이전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국내 봉제업의 육성을 위해 지경부, 서울시, 산단공 등 3개 관련기관이 협력해 추진했다. 지경부가 2006년 수립한 ‘동대문 봉제 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따라 3개 기관 협약으로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산단공이 센터를 건축해 20년간 임대 운영하게 된다.

패션비즈센터엔 50개 이상의 의류업체뿐만 아니라 산단공,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의류산업협회, 홍익대학교 경영연구소, 재단법인 아이패션비즈센터 등 5개 지원기관도 함께 입주한다. 지원기관들은 봉제기술 지도, 장비 대여, 시제품 제작, 창업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업체와 지원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입주업체 제품의 수주 전시회 참가, 바이어 연결 지원, 취업준비생·구직자의 센터 현장투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인근 지역으로 파급효과가 확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윤상직 제1차관은 “3개 기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센터가 결실을 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패션 인프라가 구비되고 잠재력이 풍부한 동대문 지역이 미래 세계패션 일번지가 되는데 센터가 주춧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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