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진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지난 28일 경기도 양주시 남면 소재 공업단지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 등 200 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 의사 4명을 비롯한 간호사, 임상병리사, 임상운동사 등 의료진 45명이 태국,파키스탄, 스리랑카, 중국 등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측정, X-RAY 촬영 등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독감 예방접종 뿐 아니라 운동방법, 식이요법, 개인보호구 착용에 관한 건강 교육도 진행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질환 예방용 스트레칭 교육 실천과 함께 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등 일반 의약품이 담긴 응급처치 키트도 제공했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1969년 창사 이후 항공전문의사를 포함 간호사, 임상운동사, 영양사, 산업위생기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각 분야 의료 전문가들이 임직원 건강관리를 비롯해 승객을 위해 각종 항공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한항공 의료봉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상반기에는 서울 강서 및 양천구 주변 불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경기 북부 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