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산행’ 안전하게 100배 즐기기

입력 2012-10-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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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휠라 스포트(FILA SPORT)
최근 마라톤, 자전거, 트래킹 등 아웃도어 활동을 밤에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밤은 낮과 달리 한층 여유롭고 상쾌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덕에 올빼미 아웃도어 족이 늘고 있으며 덩달아 야간 산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끌벅적한 주간 산행과 달리, 야간 산행은 물소리와 흙내음, 선선한 바람 등 낮에 느낄 수 없었던 자연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고요한 정적 속에서 자신에게 몰입할 수 있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사진제공=휠라 스포트(FILA SPORT)
야간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시야를 확보하기 힘든 만큼 안전 산행을 책임질 수 있는 기능성 의류와 장비를 세심하게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휠라 스포트(FILA SPORT) 이승협 기획실장은 “최근 밤 시간을 활용해 건강을 챙기고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야간 아웃도어 아이템이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야간 산행 시에는 무엇보다 체온 유지를 돕는 기능성을 갖추고 있으면서 밝은 컬러나 야간에 빛을 내는 소재를 적용한 아웃도어 제품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휠라 스포트(FILA SPORT)
◇눈에 쉽게 띄는 밝고 화려한 컬러 선택=인적이 드문 야산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다른 사람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는 밝고 화려한 컬러 및 디자인의 등산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검정, 네이비 등 무채색보다는 오렌지, 핑크, 옐로우 등 어두운 곳에서도 눈에 쉽게 잘 보이는 비비드 컬러의 재킷이나 등산용 팬츠를 선택하도록 한다.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제품을 선택할 것=야간 산행에는 무엇보다 시야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헤드랜턴, 손전등 등 빛을 밝힐 수 있는 제품을 필수적으로 챙기되,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재귀반사 소재 등의 신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선택하면 보다 안전하고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등산용 필수 액세서리를 적절히 활용할 것=야간 산행 시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헤드랜턴이나 손전등, 등산 스틱 등 등산용 액세서리를 필수적으로 챙기도록 한다. 특히 밤에는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는 만큼,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등산용 모자나 장갑을 챙기는 것이 좋다.

▲사진제공=휠라 스포트(FILA SPORT)
◇야간 산행 시 주의 사항=야간 산행 시에는 초행길보다는 평소 자주 다니는 익숙한 등산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낮 산행 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코스를 정하는 것이 좋으며 야간산행 금지 구역인지도 미리 체크하도록 한다. 일기 예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야간 산행 시에는 야생 동물을 만나거나 추락, 낙상 등의 위험에 처할 위험이 다분하므로 나홀로 산행은 피하도록 한다. 최소 2~3명이 함께하는 것이 좋으며 산행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반드시 1명은 있는 것이 좋다. 일행과 헤어질 경우를 대비해 나침반 및 휴대폰 등 기본 장비를 개별적으로 갖춘다. 부득이하게 혼자 산행하게 되었을 때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등산 코스를 알리고, 손전등, 구급약을 미리 챙기도록 한다.

초콜릿 사탕, 곶감, 건포도 등 단순 포도당이 많아 몸에 빨리 흡수될 수 있는 비상식량과 따뜻한 물을 준비한다. 또한, 땀과 함께 손실되는 칼슘, 마그네슘 등은 근육의 피로를 유발시켜 다리에 쥐가 나는 등 근육경직 현상을 초래하므로 과일을 준비해 땀과 함께 방출된 칼슘 비타민 마그네슘을 보충한다.

부상 예방을 위해 산행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을 보호하고, 경직된 몸을 풀어 주도록 한다. 심장에서 가까운 곳부터 실시하며, 산행 후에도 갑작스런 운동으로 근육이 뭉치거나 파열되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해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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