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개교 65주년을 맞아 10월 31일 오후 1시 서관 B104호에서 ‘범정 장형의 독립운동과 단국대학 설립’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와 중국학자들을 초청해 단국대 설립자인 범정 장형 선생인 국내와 만주지방을 오가며 벌인 독립운동의 활동상을 밝히고 단국대가 설립자의 애국사상을 바탕으로 세워진 대학임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범정 장형 선생이 백범 김구 선생의 동지로 독립운동 군자금 조달책으로 활약하며 독립운동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했으며, 독립정신 고취를 위한 다양한 활동, 해방이후 임시정부 주도의 국민대학설립기성회 참여, 건국실천양성소 설립 및 이사장 활동, 단국대학 설립 등 다양한 활동상을 소상히 밝힌다.
학술대회는 「단국대학의 설립 정신과 정체성(한시준 단국대 교수)」, 「범정 장형의 독립운동(박성순 단국대 교수)」, 「한인의 단동이주와 생활(문종철 중국 요동대 교수)」, 「한인의 만주 길림지역 이주와 독립운동(염송심 중국 북화대 교수, 박걸순 충북대 교수)」, 「단국대학과 백범 김구(이홍구 백범기념관 학예사)」의 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김상기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이 종합토론 및 사회를 맡는다.
학술대회를 총괄하는 한시준 단국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과 단국대학의 설립정신과 과정을 되새겨봄으로써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다양한 이면과 현대 한국 대학 발전사의 현상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