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2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달러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대체투자 수단인 금에는 매도세가 유입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 내린 온스당 170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이번 달 3.7% 하락했다.
이날 금 거래는 객장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서만 이뤄졌다.
달러 가치는 이날 주요 통화 대비 0.3% 상승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하면서 경기둔화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주 0.6% 상승한 반면 금값은 0.7% 하락했다.
랜스 로버트 스트릿토크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달러가 금값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