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단계·방문판매업체 260곳 점검

입력 2012-10-3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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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달 13일까지 10곳의 다단계판매업체와 250곳의 방문판매업체를 지도·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생활이 어려운 서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단계판매 10곳은 시 점검반이 2인 1조로 점검한다. 방문판매업은 자치구 자체점검반이 2인 1조로 편성돼 자체 점검을 펼친다. 시는 △등록(신고)사항 변경신고 의무준수여부 △계약서 기재사항 준수여부 △의무부과행위금지 준수여부 △청약철회 의무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으로 법 위반 다단계·방문판매업체가 적발되면 관할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고 행정처분을 적극 실시해 소비자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박기용 시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점검은 민원발생업체를 중심으로 다단계·방문판매업체의 불법 영업행위를 단속해 서민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도감독을 계속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에 246개소를 지도·점검해서 법규 위반업체 62곳을 적발해 시정권고 24곳, 직권말소 7곳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고 31곳은 행정지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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