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제공)
11월 2일부터 사흘간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골프장 파인ㆍ레이크코스(파72ㆍ6천553야드)에서는 BS금융 부산은행서울경제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이 열린다.
이번 대회 볼거리는 뭐니 해도 상금랭킹 1, 2, 3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4ㆍ비씨카드)과 2위 허윤경(22ㆍ현대스위스), 김자영(21ㆍ넵스) 등 미녀골퍼 3인방의 진검승부.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노리는 김하늘은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상금랭킹 1위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우승 없이 2위만 4차례 차지한 허윤경은 독기를 품었다. KB국민은행 스타챔피언십에서 1타 차 공동 5위로 밀리며 김하늘에게 상금랭킹 1위를 내어준 허윤경은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상금랭킹 1위 복귀를 노리고 있다.
김자영은 슬럼프 탈출이 관건이다. 시즌 3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하반기 부진으로 상금랭킹 3위까지 밀려 있다. 그러나 막판 3개 대회 결과에 따라 전세 역전이 가능한 만큼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 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