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취업자 40%는 영세자영업 종사

입력 2012-10-31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운수ㆍ숙박음식점업 등 종사

최근 취업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고령취업자 대부분이 영세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예산정책처는 ‘2013년과 중기 재정운용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통계청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고령(55~64세) 취업자는 전년 대비 24만4000명 늘었고, 이 가운데 자영업자는 38.5%(9만4000명)라고 밝혔다.

고령 자영업자는 2009년 전년 대비 2만6000명(23.6%) 증가한 데 이어 2010년에는 3만2000명(17.1%)이 늘었다.

산업별로는 택시, 버스, 택배 등의 운수업이 3만2000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많았다. 이어 숙박음식점업(1만1000명), 협회단체업(1만1000명), 도소매업(7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협회단체업은 자동차 수리 등 수리업과 이미용, 세탁 등 개인서비스업이 포괄된 업종이다.

경기침체에 쉽게 타격을 받을 수 있는, 경쟁이 치열한 영세업종에 몰려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에도 고령 취업자의 증가 폭이 늘어나면서 취업률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지난해와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9월 증가한 취업자 68만5000명 가운데 50대(32만6000명)와 60세 이상(29만3000명)은 61만9000명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예산정책처는 “최근 경제성장 둔화와 고령 자영업자 증가 등 고용구조의 변화를 고려할 때 보다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이 요구된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18,000
    • -1.06%
    • 이더리움
    • 4,732,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4.95%
    • 리플
    • 2,059
    • +0.44%
    • 솔라나
    • 355,400
    • +0.34%
    • 에이다
    • 1,474
    • +8.46%
    • 이오스
    • 1,065
    • +8.23%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703
    • +67.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50
    • +5.05%
    • 체인링크
    • 24,290
    • +12.4%
    • 샌드박스
    • 579
    • +16.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