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2위 은행 BBVA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 줄어 1억46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8억400만 유로의 순익을 기록했다.
앞서 블룸버그를 통해 11명의 애널리스트들은 BBVA가 3분기에 1억8640만 유로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BBVA는 멕시코와 남아메리카의 사업 호조로 9개월 연속 이어진 스페인 내 5억3200만 유로 규모의 손실을 상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BBVA가 사업 다각화를 이루면서 부동산시장 붕괴로 인한 피해를 줄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