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일 신한지주에 대해 4분기 순이익 5000억원 수준으로 이익모멘텀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3분기 순이익 485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5678억원의 14.6%를 하회했다”며 “3분기에 이어 4분기 순이익도 5000억원 수준이 예상돼 2012년 이익모멘텀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4분기 순영업이익 2조1791억원이 예상되는데 대출성장이 크지 않은 가운데 7월 및 10월 기준금리 인화효과로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7bp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이자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순영업수익 감소로 인해 4분기 순이익은 494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규제 및 업황악화가 은행뿐 아니라 카드, 보험, 증권 등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신한지주의 차별화된 수익성 및 이익안정성에 따른 업종 내 프리미엄도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