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자회사 프리머스 합병으로 시장점유율↑ ‘매수’-SK증권

입력 2012-11-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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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일 CJ CGV에 대해 내년 자회사 프리머스 합병으로 시장점유율(M/S)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와 63% 증가한 1994억원, 55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한국영화 선전으로 직영관람객수가 23%증가했고 콤보가격 인상 및 신규 사이트 증가로 매점과 광고 매출이 모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3D 영화의 흥행비중 하락으로 1인당 평균 티켓가(ATP)는 5% 감소한 7145원에 그쳤다”며 “1+1 행사와 프리머스 2개 사이트의 직영화를 위한 프로모션으로 판촉비가 급증했으나 기타자산처분이익이 260억원 발생하며 영업이익은 6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013년 상반기 자회사 프리머스를 합병할 계획으로 이로 인해 시장점유율은 47~48%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합병효과에 따른 시장점유율 증가와 함께 브랜드통합 등 시너지 효과로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3분기 프리머스의 원주, 강릉 사이트를 직영화하면서 지역 시장점유율은 기존 20%에서 50%까지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 한국영화 관람객 비중 확대로 내수관람객수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2013년 자회사 합병 및 신규 사이트 출점으로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또한 2012~2013년 베트남 영화시장 성장지속으로 자회사 손실이 축소되고 중장기 중국내 출점사이트가 일정규모에 이르면서 연결매출 내 중국비중이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CJ CGV는 2015년까지 중국내 60개 사이트 출점으로 연결비중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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