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BMW매장서 이색 기업설명회…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홍보

입력 2012-11-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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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친환경 공법을 이용해 건설한 코오롱글로벌의 대구 BMW 전시장. 태양광을 이용한 건물에너지 절감, 급배수 통합시스템으로 20%의 수자원 절감, 고효율 실내환기 시스템 등 첨단 친환경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다른 업종간 합병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이 이번에는 독특한 기업 설명회(IR)로 눈길을 끌고 있다. 건설업으로 분류되던 코오롱글로벌이 유통, 무역, 건설 등을 총망라한 컨버전스(융합)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시장에 각인하기 위해 자사 자동차 매장에서 기업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사의 기본 인프라를 통해 합병 시너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기회로 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색다른 시도가 투박한 건설업계에 신선한 바람이 되고 있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1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과 6월 5일 양일간, 총 12개의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1분기 실적 설명회를 BMW 강남지점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합병 후 처음으로 공표된 2012년 1분기 실적 설명뿐만 아니라, BMW 사업에 대한 설명과 시승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합병 후 처음으로 발표된 코오롱글로벌의 실적과 수입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BMW 모델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번 실적 설명회는 여느 때 보다 뜨거운 분위기였다는 게 회사측의 귀띔이다.

이날 BMW를 시승한 한 참가자는 “현재 주식시장에서 건설업으로 분류되어 있는 코오롱글로벌이 합병으로 인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행사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자칫 딱딱하게만 느낄 수 있는 실적 설명회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BMW의 소개와 함께 해서 행사 내내 분위기가 좋았다”면서 “BMW 매장에서 진행된 첫 IR활동이라는 독특함과 차별성이 설명회에 큰 도움이 되었다. 호응이 좋아 이번 3분기 실적 발표회도 BMW 매장에서 시승 등 여러 행사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부문의 특징을 소개할 수 있는 IR 행사 등을 꾸준히 기획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말 코오롱 그룹 내 3개 계열사가 합병하여 재탄생한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유통사업부문은 국내 수입차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25년간 BMW의 국내유통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국 각지에 20여개의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내 최대의 BMW 유통업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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