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휴대폰 번호이동 주춤…방통위 약발 통했나?

입력 2012-11-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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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비 43% 감소, 아이폰5 출시 이후 보조금 대거 풀릴수도…

지난달 휴대폰 번호이동 건수가 9월 대비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번호이동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업계는 아이폰5가 출시되면 또 다시 번호이동이 늘어날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10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수 현황’에 따르면 10월 자사 이동을 포함한 이통3사 이동전화 번호이동건수는 68만47건으로, 지난9월 119만9636건보다 43.3%나 줄어 들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9월 보조금 대란 이후 방통위가 전국적으로 보조금 지급 단속을 실시했는데 이로인해 번호이동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조만간 아이폰5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통사들이 경쟁적으로 보조금을 풀 가능성이 있다”며“그때 가며 번호이동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방통위가 선거 직전 보조금 지급과 관련 강도높은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통3사로서는 이번달이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번호이동 조사에서 이통3사중 유일하게 LG유플러스만 가입자가 늘었다. SK텔레콤은 695명이 순감해 변화가 미비했지만 KT는 3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로부터 각각 1만7564명, 1만5763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전체적으로 3만3327명이 늘어났다. SK텔레콤은 KT로부터 1만6869명을 데려왔지만 LG유플러스에 1만7564명을 내줘 695명이 순감했다.

KT는 가장 큰 피해를 봤다. SKT에 1만6869명, LG유플러스에 1만5763명을 빼앗기면서 총 3만2632명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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