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개발 '불난 집에 기름'

입력 2012-11-01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1조 날린 사업 책임 공방…코레일·롯데 소송전 조짐

장기표류 상태에 있는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이 점입가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본금 1조원을 대부분 써버려 오는 12월 파산이 예고돼 있음에도 해결책을 내놔야할 1대주주 코레일과 2대주주 롯데관광개발이 사업 좌초 책임을 놓고 맞소송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비만 31조원에 이르러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적지않은 만큼 서둘러 정부와 서울시가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용산 개발사업의 실무를 맡은 자산관리위탁회사(AMC)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1일 “용산역세권개발은 드림허브 이사회의 결정을 실행하는 회사이며, 더불어 모든 30개 출자사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며 “출자사 간 다툼으로 파산도 할 수 있는 만큼 만일을 대비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중단시 드림허브와 출자사간에 손배 책임가능성 법률검토’를 김앤장 측에 의뢰했다”고 말했다.

코레일이나 롯데관광개발의 입장만을 대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머지 전략, 재무, 건설 투자자들의 입장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법률적 검토에 들어갔다는 얘기다.

용산역세권개발의 최대주주는 지분 70.1%를 보유한 롯데관광개발이다. 코레일 지분은 29.9%에 불과하다.

반면 용산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의 지분은 코레일(25.0%)이 롯데관광개발(15.1%)보다 많다. 실무 추진회사와 시행사의 최대주주가 각기 다른 기형적인 구조다.

게다가 코레일은 단계적 개발과 주주 공동 증자를, 롯데관광개발은 일괄 개발과 채권 발행을 주장해 핵심 사안에서 서로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사업이 무산되면 바로 소송하겠다는 의미”라며 “코레일(3명)을 제외한 이사회 멤버가 보통결의로 의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사업 좌초의 책임은 경영권을 쥐고도 자금조달에 번번히 실패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측에 있다”고 반박했다.


대표이사
김기병, 백현, 김한준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6.02.12]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
[2026.02.02]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540,000
    • -0.8%
    • 이더리움
    • 2,879,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771,000
    • +2.87%
    • 리플
    • 2,002
    • -1.81%
    • 솔라나
    • 117,400
    • -1.18%
    • 에이다
    • 387
    • +0%
    • 트론
    • 407
    • +0%
    • 스텔라루멘
    • 231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80
    • +14.21%
    • 체인링크
    • 12,410
    • -0.16%
    • 샌드박스
    • 123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