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회장 하춘수)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789억을 기록했다.
1일 DGB금융그룹은 그룹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789억원,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당기순이익이 8.0% 늘어난 8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총 자산은 8.6% 확대된 37조149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BIS비율·BASELI 기준)은 15.39%,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7%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구은행의 경우 수익성지표인 ROA는 1.00%, 건전성 지표인 연체비율은 0.95%,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33%를 각각 기록했다. 총수신은 전년 동기보다 6.6% 증가한 27조6038억원, 총대출은 7.9% 늘어난 22조3071억원을 시현했다.
신덕열 DGB금융지주 부사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도 리스크 관리와 내실위주의 경영에 집중해 양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4분기에도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제고, 재무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