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논, 결국 서울우유와 결별

입력 2012-11-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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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논이 서울우유와 액티비아 가정배달망 유통계약을 중도 해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우유는 지난달 30일자로 다논과의 공동업무(제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다논아시아와 풀무원홀딩스가 조인트 벤처 설립에 합의한다고 밝힌지 3개월 만의 결별이다.

현재 서울우유는 더 이상 액티비아의 가정 배달 주문을 받지 않으며 기존 계약 고객들도 이달 내로 배달 계약을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 해지건과 관련해 서울우유는 당초 입장과 다르게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다논코리아가 서울우유에 기대하는 매출 목표가 너무 커서 양사간의 괴리가 있었던 것 같다”며 “잘합의를 거쳐 잘 마무리한 만큼 발효유 시장에서 정정당당한 경쟁자로 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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