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싸이
‘국제가수’ 싸이가 영국 명문대인 옥스포드대학의 강단에 선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선은 1일(현지시간) “강남스타일의 슈퍼스타 싸이가 강연을 위해 처음으로 옥스포드대학에 온다”고 보도했다.
선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7일 옥스포드대학의 회원제 토론 클럽인 ‘옥스포드 유니온’에서 강연한다. 옥스포드 유니온은 정치, 종교, 사회운동, 문화 등 다방면의 유명 인사를 연사로 초청하는 것이 오랜 전통이다.
고 마이클 잭슨과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 ‘007’ 시리즈의 주역 주디 덴치,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 라마, 미국 팝가수 샤키라 등이 다녀갔다.
옥스포드대학은 강남스타일 열풍 때문에 싸이를 강연자로 초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싸이가 유니온 강연에서도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공연할 것으로 기대했다.
옥스포드대학의 대변인은 “강남스타일의 조회수가 6억60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싸이 방문 후 옥스포드 학생들 역시 강남스타일의 패러디 영상을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영국 명문 사립고 이튼스쿨도 강남스타일의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