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하지 못한 재난이 닥쳤을 때는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폰이 가장 유용한 스마트폰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경제방송인 CNBC는 1일(현지시간)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폰과 애플 아이폰, 구글 안드로이드폰 등을 놓고 재난 상황에서 가장 유용한 휴대폰이 무엇인지 비교했다.
CNBC는 재난을 대비해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에는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화 연결 가능성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접근성, 단말기의 배터리 지속시간 등이다.
우선 통화 부분에서는 RIM의 블랙베리가 뛰어났다고 CNBC는 전했다.
블랙베리는 아이폰이 잡지 못하는 통화 신호를 꽤 광범위하게 잡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음은 응용프로그램(앱)이다.
재난 시 앱이 중요한 이유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앱 사용과 관련해서는 애플의 아이폰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편리하다고 CNBC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의 경우에는 교환이 가능한 안드로이드폰이 유용하다.
아이폰은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교환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외장 충전기를 갖고 있으면 아이폰의 불리함도 사라진다고 CNBC는 전했다.
결국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상황에 대처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는 블랙베리나 일반 휴대폰이 최적이다.
그러나 이번 허리케인 샌디처럼 예고된 재난일 때는 앱을 활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이 유용하다고 CNBC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