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학교가 학제정보대학원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학원은 융합대학원과 유사하지만 단순히 다양한 학문을 혼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사회 문제에 대한 접근부터 학문 간 경계를 허물어 통섭적 사고가 가능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즉 국내 융합 대학 및 대학원이 정보기술을 한 축으로 다양한 학문을 통합한 ‘기술 중심적’ 학제 연구라면 고려사이버대 학제정보대학원은 인간과 사회라는 인문학을 중심으로 정보기술, 경영, 문화 분야를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인간 중심적’ 학제 연구를 지향한다.
이 대학원은 사이버 학습 환경에서 다양한 학문에 대한 학습과 연계를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섭적인 사고는 물론 정보기술에 대한 이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시대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대학원 설립에 앞장선 정종욱 단장(고려사이버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은 “학제연구는 세계적인 추세다. 학문의 다양성과 정보기술, 이를 활용한 응용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다면 어느 조직이나 선호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이버대학교 특수대학원 설립 최종 인가를 받은 고려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모집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