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알뜰하게 준비해 떠나는 해외 아마추어 골프대회

입력 2012-11-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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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즌 전 저렴한 항공료…99만~133만원 다양한 가격대

▲태국 파타야의 세인트앤드류 CC.
겨울철 해외골프 시즌을 앞두고 전국 주요 여행사에서는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해외골프대회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모두투어(1544-5252)는 태국 파타야의 세인트앤드류CC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골프대회 상품을 출시했다. 22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요금은 99만9000원(최저가)으로 왕복항공료와 숙박(2인1실), 전 일정 식사, 여행자보험(1억원), 그린피 등이 포함되며, 캐디피, 캐디팁, 전동카트 등은 불포함이다.

골프대회가 열리는 세인트앤드류CC는 파타야 최대 규모인 54홀 코스로 세인트앤드류(파72·7540야드)와 실키오크(파73·7072야드), 라용그린밸리(파72·6980야드)로 구성된다. 영국의 세인트 엔드루스 골프장과 복사판이라 할 정도로 남성적인 코스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특히 2010년 오픈한 실키오크 코스는 신선한 발상이 곳곳에서 빛나는 걸작으로 통한다.

아리랑세계여행(02-737-4333)은 태국정부관광청배 여성아마추어 골프대회 상품을 선보였다. 태국 파타야 시암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3일과 14일 출발, 3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가격은 133만9000원(최저가)으로 왕복항공료와 숙박(2인1실), 전 일정 식사, 전용차량,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등이 포함된다. 한편 시암CC는 혼다 LPGA 타일랜드 개최를 통해 명품 코스로 거듭난 태국의 대표 골프장.

노랑풍선(02-774-7744)은 중국 연태에서 아마추어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중국 연태 봉래군정CC에서 개최되며 가격은 69만원. 왕복항공료와 각종 TAX, 숙박(2인1실), 조·석식, 그린피, 캐디피, 전동카, 기사·가이드팁, 여행사보험(1억원) 등이 포함되며, 중식, 캐디팁, 유류할증료, 중국비자 등은 불포함이다. 봉래 군정CC(파72·7293야드)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포도주 장원인 중량국제 포도주장원 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암석과 호수가 어우러져 사계절 다양한 풍경의 스펙트럼을 연출한다. 골프전문여행사 공룡투어(02-755-7553)에서도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21일부터 3차 대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 대회는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양강 도경CC에서 열린다. 가격은 99홀 79만원(최저가)으로 왕복항공료와 각종 TAX, 숙박(2인1실), 그린피, 조·석식, 전용차량, 해외여행보험 등이 포함되며, 유류할증료, 중국비자, 캐디피, 캐디팁, 전동카, 미팅·샌딩비 등은 불포함이다. 중국 광주공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140㎞(2시간) 떨어진 양강 도경CC는 비즈니스 모임 및 접대골프의 천국으로 불리는 골프장으로 올해 추가로 18홀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처럼 해외골프장에서의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늦가을에 집중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겨울시즌 전 저렴한 항공료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요금의 여행상품을 기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겨울 시즌과는 달리 골프장도 크게 붐비지 않아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원경 모두투어 골프팀장은 “매년 겨울 시즌 전에는 저렴한 비용의 골프투어 상품이 많다”며 “시간적인 여유만 된다면 한겨울보다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예약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알뜰한 여행을 즐기는 비결”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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