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8 ‘라이브타일’특허 침해로 피소

입력 2012-11-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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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캐스트, 2004년에 획득한 자사 특허라고 주장

미국 운영체제(OS) 개발업체인 서프캐스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영체제인 ‘윈도8’에 자사의 특허 기술이 부당하게 사용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서프캐스트는 윈도8에서 선보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 ‘라이브 타일’에 쓰인 4개 기술이 자사 특허라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특허는 서프캐스트가 2004년 특허를 취득한 ‘다양한 정보 소스를 동시에 화면에 출력하는 시스템과 방식’에 대한 것이다.

또한 윈도8의 ‘라이브타일’로 알려진 웹사이트와 응용프로그램(앱) 등을 표시하는 직사각형의 아이콘이 자사가 특허를 획득한 ‘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서프캐스트가 이 기술을 1990년대에 MS보다 먼저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MS는 “(라이브타일은) 우리 회사 고유의 사용자경험(UX)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며 “서프캐스트의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것을 법정에서 증명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반박했다.

서프캐스트는 지난달 31일 포틀랜드 연방법원에 특허 침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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