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LPGA)
윤채영은 부산 아시아드CC 파인ㆍ레이크코스(파72ㆍ6553야드)에서 열린 BS금융그룹 부산은행ㆍ서울경제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번홀(파4ㆍ399야드)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윤채영은 6번홀(파5ㆍ160야드)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8번홀(파4ㆍ370야드)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후반 9홀에서는 윤채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10번홀(파4ㆍ398야드)을 시작으로 14번홀(파4ㆍ394야드)까지 무려 5홀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12번홀(파4ㆍ378야드) 핀 앞 15m 지점에서 58도 웨지로 시도한 세컨드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 칩인 버디를 기록하는 등 감각적인 숏게임도 돋보였다.
15번홀(파5ㆍ571야드)에서는 파를 기록, 5홀 연속 이어진 버디행진을 마감했고, 마지막 18번홀(파3ㆍ153야드)에서는 퍼트 실수로 아쉬운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오늘 윤채영이 기록한 5언더파 67타는 지난 2003년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김주연(31)이 세운 코스레코드와 동타이다.
김수연(18ㆍ넵스)이 2언더파 70타로 이성운(23ㆍ비씨카드), 이으뜸(20)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24ㆍ비씨카드)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