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의 가을 날씨를 되찾은 3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도로가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와 국도 대부분 구간에서 서행과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7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천안나들목∼안성휴게소 27㎞ 구간을 포함해 총 43㎞에 걸쳐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36㎞에 이르는 당진나들목∼금천나들목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기 어렵다.
인천 방향 영동고속도로도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마성나들목∼둔대분기점 구간 모두 46㎞에서 거북이 운행 중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판교∼일산, 판교∼구리 방향 모두 30㎞ 넘는 구간에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밤 10시 정도부터 정체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