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 채권담합 증권사 상대 공동 소송

입력 2012-11-04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주택채권 담합 혐의로 192억원의 과징금 폭탄을 맞은 증권사들이 이번에는 소비자단체로부터 소송에 휩싸일 전망이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증권사들이 채권 금리를 밀약한 혐의와 관련해 4일 공동 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20개 증권사가 고객에게 채권 매입 시 적용하는 채권 할인 이율을 2004년부터 밀약해 4000억원 이상의 부당 이득을 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19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데 따른 것이다.

증권사 금리담합의 피해자는 2004년 4월부터 국민주택채권, 도시철도채권, 지역개발채권을 산 뒤 매도한 개인과 기업 모두 해당한다. 금융소비자연맹의 홈페이지(www.kfco.org)에 공동 소송 신청을 하면 된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이들 소액 채권은 서민이 금전적 부담을 줄이려고 매입 후 바로 은행에 되팔아 할인료만 부담하고 있다"면서 "증권사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채권 금리를 담합해 높게 잡아 부당 이득을 취한 것은 수탈 행위"라고 비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99,000
    • -1.86%
    • 이더리움
    • 4,718,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61%
    • 리플
    • 1,998
    • -0.99%
    • 솔라나
    • 352,900
    • -0.4%
    • 에이다
    • 1,447
    • +5.62%
    • 이오스
    • 1,048
    • +2.75%
    • 트론
    • 292
    • +4.29%
    • 스텔라루멘
    • 663
    • +4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2.37%
    • 체인링크
    • 23,900
    • +12.42%
    • 샌드박스
    • 583
    • +17.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