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맥길로이, 2200억 받고 나이키 로고 단다

입력 2012-11-04 16:02 수정 2012-11-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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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10년간 쓰게 됐다. 계약금은 2억 달러(약 2200억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폭스스포츠는 4일 “맥길로이나 나이키 쪽 누구도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해주지 않았다”면서도 “맥길로이가 이미 2013년에 공개될 나이키 TV 광고 녹화를 마쳤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맥길로이는 타이틀리스트의 로고를 달게 된지 5년째인 올해 계약이 끝난다. 때문에 그는 지난달 말에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밝힌 뒤 새 후원사를 찾고 있었다.

폭스스포츠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이번 계약을 2억5000만 달러까지 예상하기도 한다. 이로써 나이키가 후원하는 골프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대우를 받는 선수가 우즈에서 매킬로이로 바뀌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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