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KLPGT 제공)
이정민은 4일 부산 아시아드CC 파인·레이크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우승컵을 안았다.
이정민은 2008년 국가대표를 지낸 후 2009년 6월 KLPGA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2010년 5월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 한 뒤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다 2년 6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정민은 상금 1억원을 받아 올 시즌 상금랭킹 4위(3억3345만여원)로 뛰어올랐다.
2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이정민은 마지막 날에도 경쟁자들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상금래킹 선두를 발리고 있는 김하늘(23·비씨카드)은 공동 3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상금왕 가능성을 높였다. 김하늘은 상금 3250만원을 추가, 시즌 상금은 4억5548만원이 됐다.
프로데뷔 첫 우승을 노렸던 윤채영(25·한화)은 김하늘과 함께 공동 3위에 그쳤다. 양수진(21·넵스)은 합계 1오버파 217타로 이예정(20·에쓰오일), 정연주(20·CJ오쇼핑), 조영란(25·쌍방울)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