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일본의 게임업체 세가와 모바일 게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모바일 게임 콘텐츠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세가는 '소닉', '킹덤 컨퀘스트' 등 인기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 일본 최대 게임업체다. 향후 SK플래닛은 세가와 모바일 게임 유통, 마케팅 분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SK플래닛은 자사가 운영중인 티스토어를 통해 내년 초 '운명의 클랜배틀' 출시를 시작으로, 세가의 글로벌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운명의 클랜배틀은 지난 6월 일본시장에서 출시된 후 4개월 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카드배틀 RPG게임이다. 티스토어는 오는 8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2012'에서 '운명의 클랜배틀'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SK플래닛은 지난 7월 캡콤과의 제휴를 통해 '스트리트파이터4'등 캡콤의 모바일 게임을 독점적으로 선보이는 등 해외 유수 게임업체의 게임 콘텐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플래닛 박정민 T스토어사업부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경쟁력 있는 서비스 운영을 통해 T스토어가 글로벌 게임 장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