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내년부터 합병 및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273억원을 달성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상회했다"며 "제주 그랜드 카지노 합병을 통한 성장이 이번 실적을 통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내년 파라다이스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6% 늘어난 119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만약 내년 하반기에 테이블 증설이 완료돼 운영을 시작하면 연결 영업이익은 1576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2014년에는 부산 카지노, 2015년에는 인천 카지노와 제주 두성 롯데카지노까지 합병될 가능성이 높다"며 "2016년 영종도 복합리조트 오픈도 예정돼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라다이스의 성장 스토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