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질로닷컴
‘팝의 황제’ 고 마이클 잭슨이 마지막까지 살던 저택이 헐 값에 팔려 화제다.
2008년 3850만달러(약 420억원)였던 잭슨의 프랑스풍 저택이 최근 1810만달러에 매각됐다고 LA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잭슨의 저택은 미국 사모펀드 서버러스캐피털매니지먼트의 스티븐 메이어 수석 부사장이 매입했다.
이 집은 유명 건축가인 리처드 랜드리가 2002년에 지은 1만7000ft² 규모의 대저택으로 로스앤젤레스(LA)의 부촌 중 하나인 홈비힐스에 있으며, 극장과 엘리베이터, 체육관, 수영장, 와인셀러, 게스트 하우스 등도 갖춰져 있다.
콘서트 홍보업체인 AEG는 잭슨에게 한 달에 10만달러를 받고 대여해줬으며, 잭슨은 사망 전까지 이 집에서 프린스, 패리스, 블랭켓 등 세 자녀와 생활했다.
이 저택의 소유주인 에드하디의 허버트 구에즈는 잭슨의 사후 집을 매각하기 위해 가격을 계속 낮췄다. 3850만달러에서 시작된 집 값은 결국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팔리게 된 셈이다.
잭슨은 프로포폴 과다 투여로 2009년 6월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