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한국, 캐나다와 교역ㆍ투자 확대될 것”

입력 2012-11-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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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캐나다간 경제협력이 확대될 것이란 정부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산 셰일 가스 도입을 추진 중인데다 지난 2008년 중단된 한ㆍ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재개ㆍ타결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5일 발표한 ‘최근 캐나다 동향 및 한·캐나다 교역·투자 동향’에 따르면 캐나다는 우리나라의 22위 수출국이자 20위의 수입국으로 지난 3분기까지 캐나다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3.5% 증가(38억달러)했고 수입은 21.0% 감소(40억8000만 달러)했다.

캐나다에 대한 수출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은 석탄ㆍ목재ㆍ광물 등 천연자원에 편중돼 있다. 캐나다의 對한국 투자는 제조업(94.3%) 분야가 가장 활발하며, 우리나라의 캐나다에 대한 투자는 광업(62.2%), 제조업(22%) 순이다.

정부는 앞으로 캐나다에 대한 교육ㆍ투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캐나다산 셰일 가스 도입이 성사되고 지난 2008년 중단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재개·타결된다는 전제하에서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캐나다와 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9월 박재완 재정부 장관도 “한국과 캐나다의 FTA 추진 계획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정부 분석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은 대내외 경기불확실성에도 지난해 수준인 2%대로 완만히 성장하고 있으며 하반기 들어 정부의 긴축재정 등의 영향으로 1% 대로 둔화됐다. 가계부채 누적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택거래량도 지난 9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 하락했다.

그러나 7% 대에 머물고 있던 실업률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며,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 8월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6% 증가한 3376억 달러를 기록했다. 캐나다는 특별한 경기 부양 계획이 없지만 고용·소비·투자·수출입 등 전반적인 실물경제는 큰 등락없이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재정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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