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6일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과정’ 제2기 연수생 100명 중 10명을 ‘SW 마에스트로’로 최종 선정했다.
SW마에스트로는 창의적인 SW인재를 발굴, 각 분야 최고 고수(高手)인 멘토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아 SW 스타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인증자 10인은 연수생 선발부터 최종 인증까지 1년 3개월에 걸친 치열한 서바이벌 시스템에 따라 3단계 검증을 거쳤다.
올해 인증자들은 지난해 제1기 인증자들에 비해 인증프로젝트 개발분야·학력·지역·성별 등이 다양화되고 평균연령이 낮아졌다.
특히 최연소 인증자인 전수열(17세)군은 다른 고3 또래 친구들과는 달리 SW 최고급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SW마에스트로 과정에 참가한 사례다.
송민정(22세)씨는 인증자 중 유일한 여학생으로 특유의 섬세함으로 고객 마음을 이해하는 상담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을 통해 인증자로 선정됐다.
한편 10인의 인증자들에게는 지경부 장관이 수여하는 인증서 및 지원금(1인당 5000만원)과 함께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과 공간 등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지경부는 향후 SW마에스트로 과정 배출생들의 재능이 최대한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인증식에서는 ‘1:1 지식 나눔 실천 서약식’을 통해 인증자와 SW에 재능있는 청소년을 1:1로 매칭해 인증자의 SW 개발지식 및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SW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고 이런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우수 인재"라고면서 "인증식에 참석한 SW 마에스트로 인증자 및 연수생들이 SW산업의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