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댜오위다오 갈등에 관계 개선 방안 논의

입력 2012-11-05 1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과 일본이 4~5일(현지시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갈등으로 악화한 외교 관계 개선 방안을 위한 ‘대화 계속 방침’협의했다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아주사(司·국에 해당) 사장은 이날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만나 양국 간 대화 계속 방침을 확인하는 한편 차관급 대화 일정을 조율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이후 양국 외교 당국의 국장급 협의는 이번이 3번째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장급 접촉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 접촉은 향후 마련될 차관급 협상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훙 대변인은 “중국은 여러 수준의 접촉에서 댜오위다오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천명했다”면서 “일본이 잘못을 바로잡고 문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일본이 댜오위다오 국유화를 단행한 지난 9월11일부터 해감선과 어정선을 수시로 댜오위다오 영해에 진입시켜 일본의 실효 지배를 무력화시키는 가운데 영유권 분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라고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한편 일본과 미국이 이날부터 오키나와 근해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하는 것과 관련해 훙 대변인은 “관련 행동(훈련)은 지역 안정, 상호 신뢰라는 조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관련 국가가 지역 안정에 더욱 유리한 일을 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갈라선 JTBC와 C1…낭만 걷어진 ‘최강야구’의 현재 [해시태그]
  • “송금 실수했는데, 안 돌려줘요”…예보 ‘착오송금 반환지원’을 기억하세요 [경제한줌]
  • 형제의 난ㆍ적대적 M&A 활개…첨예한 표 갈등 ‘도돌이표’ [뉴노멀 경영권 분쟁中]
  • ‘FDA 허가 초읽기’ HLB그룹 주요 경영진, 주식 매입 행렬…“책임 경영 강화”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에 광고계 좌불안석…손절 시작되나
  • 결혼 해야 할까?…男 직장인 "반반" vs 女 직장인 "딱히" [데이터클립]
  • "받은 만큼 낸다" 75년 만에 상속세 대수술...상속인 중심으로 개편[유산취득세 개편]
  • 홈플러스 대금 지연에 ‘테넌트’도 피해…중소매장만 ‘발 동동’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82,000
    • +2.63%
    • 이더리움
    • 2,851,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97,900
    • +0.4%
    • 리플
    • 3,326
    • +5.92%
    • 솔라나
    • 192,300
    • +4.91%
    • 에이다
    • 1,118
    • +4.98%
    • 이오스
    • 742
    • +6.61%
    • 트론
    • 331
    • -2.36%
    • 스텔라루멘
    • 386
    • +2.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470
    • +4.24%
    • 체인링크
    • 20,270
    • +5.9%
    • 샌드박스
    • 429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