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6일 한샘에 대해 국내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한샘의 3분기 누적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9.5% 늘어나 올해에도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인테리어 부엌가구(IK) 유통 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2.3% 늘어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경기둔화로 인테리어 부문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하지만 영업인력 충원과 제휴업체 확장을 통해 외형확대를 진행하고 있는 IK사업은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올해 한샘의 성장전략은 과거와는 조금 다르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거대 경쟁사인 이케아의 한국진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진 개선 보다는 외형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