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로 옮긴 '뉴스데스크' 일단 성공?… 시청률 상승 효과

입력 2012-11-06 08:43 수정 2012-11-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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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36년만에 시간대를 옮긴 MBC '뉴스데스크'가 시청률 상승 효과를 얻었다.

5일 오후 8시에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전국 기준 8.3%(AGB닐슨, 이하 동일), 수도권 기준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 지난달 평일 '뉴스데스크'의 평균 시청률인 6.7%에 비해 2.2% 상승한 수치다. MBC는 "시청자들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시간대 변경이 일단 호응을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자평했다.

'뉴스데스크'는 시간대를 옮기며 새로운 코너도 선보였다. '이 시각 대한민국'에서는 8시 14분 라이브로 서울 잠실 상공에 취재 헬기를 띄웠다. 이와 함께 취재기자가 수협 강서 공판장에 나가 불황의 그늘이 깊어진 공판장을 스케치하고 한 상인과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시청자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 코리아'를 신설해 대선을 40여일 앞둔 현재 대선후보에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기도 했다. 회사원, 대학생, 자영업자, 의사 등 일반 시민들은 물론 가수 김태원과 윤하도 깜짝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8뉴스'는 10.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터줏대감의 위신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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