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고 2 야설작가 '김우기'(사진=방송캡쳐)
놀라운 것은 이 고민이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아들을 둔 어머니의 사연이었다는 점. 김정원씨는 “아들이 ‘김우기’라는 필명을 가진 야설작가다. 아들의 가방 빨래를 하다가 우연히 노트에 빼곡하게 적혀 있는 글을 발견했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우기라는 필명의 아들은 “뭘 알고 쓰기 하는 것이냐”라는 MC 정찬우의 질문에 “겅험은 없다”라고 짤막하게 답해 웃음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어머니의 걱정과 달리 아들은 “야설도 작가가 되기 위한 하나의 길이라고 생각하며 기승전결이 없는 욕구충족용 야설은 쓰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나름대로의 소신을 밝혔다. 판타지 소설이나 로맨스를 다룬 소설도 쓰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